'가상화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6.11 [3분경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2
  2. 2016.10.31 [3분경제] 현금 없는 사회
3분경제2017. 6. 11. 19:18

안녕하세요? 3분경제 54번째 이야기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올해 4월 6일에

1비트코인 당 1,196달러였지만,


불과 두 달만에 시세가 2,516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져 10년 후에는 

1비트코인 당 10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가 감염된 파일을 암호화한 뒤,

해킹피해자에게 암호화를 풀어주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범죄집단들이 비트코인 거래의 익명성을

악용해서 범죄 수익 거래에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에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통화입니다.


비트코인의 거래는 P2P (Peer to Peer)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비트코인은 1단위당 현금으로 환산한 시세가 매우 높기 때문에

한 단위를 잘개 쪼개서 소수점 8자리 (사토시)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유동성 문제를 완화했습니다.


** 참고 - 비트코인의 단위 **

1BTC (비트코인, Bitcoin)

0.01BTC = 1cBTC (센티코인, Centicoin)

0.001BTC = 1mBTC (밀리코인, Milicoin)

0.000001BTC = 1uBTC (마이크로코인, Microcoin)

0.00000001BTC = 1Satoshi (사토시, Satoshi)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의 발행은 특정정부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가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되고,


모든 거래가 기록되기 때문에 기존 현금거래에 비해

투명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중국, 일본, 인도, 베네수엘라 등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상승했습니다.




중국의 경우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고

정부에서 각종 규제 정책을 펴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대안 투자처 및

정부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로서

비트코인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금결제법'이 개정되면서

가상통화를 통화로 인정했습니다.


자금결제법에 따르면 가상통화를

불특정 다수간의 물품 구입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결제, 매매, 교환에 이용할 수 있는 재산적 가치로,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통해 이전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인도나 베네수엘라의 경우 화폐개혁 이후에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가상화폐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가상화폐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가상화폐의 종류는 최소 700여종에서 

1,00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가상화폐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화폐가 통용되기 위한 조건은

1. 화폐가 교환될 수 있을 만큼 가치가 있을 것.

2.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을 만큼 수량이 충분할 것.

3. 가치저장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가치가 안정적일 것.

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어느 정도 거래가 활발한 가상화폐는

1,2번 조건은 만족하지만


가상화폐의 가치는 수시로 급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하여, 3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가상화폐가 통용화폐로 자리잡기

힘들 것이고, 반짝인기를 얻으며 생긴 가격 버블이 

곧 꺼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가상화폐의 성격을

화폐로 볼 것인지 금융상품으로 볼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시스템의 등장에 따른

수요를 가상화폐가 충족시킬 수 있을 지

주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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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분경제
3분경제2016. 10. 31. 17:39


안녕하세요? 3분경제 열 번째 이야기로,

지난편에 이은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하여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인터넷 결제와 가상화폐 사용이 확대되고

핀테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현금결제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결제를 

법으로 제한하는 추세입니다.


심지어 덴마크는 2016년 말부터 중앙은행에서 크로네화 발행을 중지하고

외부로 아웃소싱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중간 단계로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거스름돈을 동전이 아니라, 개인의 카드로 돌려받는 방식을 

이용하여 추진될 예정입니다.




현금 없는 사회의 장점으로는, 화폐의 발행 및 관리 비용이 없어지고


자금의 흐름이 투명해져서 지하경제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현금을 들고 다니는 불편함과 도난에 대한 걱정도 감소할 것입니다.




현금 없는 사회의 단점으로는,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고

디지털 약자들에 대한 소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해킹 위험성이 존재하고, 모든 거래내역이 기록되면서

개인의 소비를 감시하기 쉬워진다는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한편으로 최근 계속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 상황 속에,

사람들이 더 이상 은행에 현금을 맏겨 둘 유인이 사라지면서


대량 현금인출 사태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단계적으로 현금을 없애고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마이너스 금리 현상과 현금 없는 사회의 관계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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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