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경제2017. 8. 3. 14:10

안녕하세요? 3분경제 61번째 이야기로,

17년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은 2017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경제는 1분기 1.1% 성장한 것에 이어

2분기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6, 17년 실적은 확정치가 아니므로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음




172분기의 경제성장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증가가 이끌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등 투자를 바탕으로,

설비투자가 3분기 째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5.1%, 

전년 동기 대비 17.2%나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에 비해 건설투자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주춤했습니다.


1분기에 성장을 주도했던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그 성장세는 둔화된 모습입니다.



민간소비는 161분기부터 6분기 째 

0%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의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내구재 (장기간 사용하며 소모되는 상품 :

가전제품 )의 소비증가에 힘입은 것입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과 운송장비의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전기 대비 3.0% 감소했습니다


수입 또한 원유 중심으로 줄어들면서, 

전기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순수출(수출-수입)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감소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국내총생산살펴보면,

서비스업과 전기가스수도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제조업, 건설업, 농림어업 부문의

총생산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출항목별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살펴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각각 0.5%P, 0.4%P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정부소비와 건설투자의 기여도는

각각 0.2%P를 기록했습니다.


지식생산물투자도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미미했습니다.


특히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순수출(수출-수입)의 기여도가 –0.9%P를 

기록하며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경제활동별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살펴보면,


경제성장의 주축이던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의 기여도가

각각 –0,1%P, 0.0%P부진했지만, 


서비스업이 0.4%P를 기록하며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올해 2분기 한국경제

민간소비 회복과 기계류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기존에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되었던

건설투자와 수출이 부진한 것은,

여전히 우리 경제에 불확실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설비투자 증가세의 지속여부,

3분기 경제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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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5 - [3분경제] - [3분경제] 혼잡통행료와 외부효과


2017/07/19 - [3분경제] - [3분경제] 2018년 최저임금 7,530원 결정과정


2017/07/27 - [3분경제] - [3분경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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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분경제
3분경제2017. 5. 15. 16:49

안녕하세요? 3분경제 49번째 이야기로

2017년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은 2017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전기 대비 0.9%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국경제는 6분기 째 0%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 참고로 16년, 17년 실적은 확정치가 아니므로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171분기의 경제성장을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164분기에 이어 폭의

증가세이어갔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3%,

161분기 대비 14.3%나 증가한 것입니다.


설비투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업이 고정설비에 자금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경제 전체의 생산능력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건설투자는 공공부문에서 예산이 투입되면서 착공이 늘어나고,

예정되어 있던 주택사업들이 착공되면서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 부문161분기부터 5분기 째 0%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주자의 국외소비 

(해외여행객들의 국외소비 등)는 늘어난 반면


국내에서 이뤄지는 비내구재

(식료품, 휘발유 등)와 서비스 소비는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여행객들의 해외소비 때문에 민간소비가

일부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국내에서 일어나는 소비활동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출은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는데,

이는 164분기 수출이 부진했던 기저효과에 더해,


반도체와 일반기계류 및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계류를 중심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증가해서

순수출(수출-수입)이 경제성장률에

기여하는 정도 (기여도)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참고로 기저효과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저효과 (Base effect)

비교의 기준이 되는 시점 (기준시점)

비교시점 간의 차이에 따라서 지표(증가율감소율 등)가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예시에서 4분기 GDP1분기와 비교할 경우 감소했지만,

3분기와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 살펴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감소세를 보였고,

서비스업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입니다.




지출항목별로 경제성장 기여도를 살펴보면,

건설투자가 0.8%P가장 높았습니다.

설비투자와 재고증가가 각각 0.4%P, 0.3%P로 뒤를 이었고

상대적으로 소비의 성장기여도는 낮았습니다.


R&D투자가 줄어들면서 지식생산물투자는 제자리에 머물렀고,

수출보다 수입이 많이 증가하여

순수출(수출-수입)기여도가 –0.7%P를 기록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린 모습입니다.





경제활동별로 경제성장 기여도를 살펴보면,

제조업이 0.5%P가장 높았습니다. 


전년대비 제조업의 성장률은 약 2%였지만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로 크기 때문에 경제성장에 기여한 정도는 높았습니다.


건설업과 농림어업이 각각 0.2%P, 0.1%P로 뒤를 이었고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0.1%P역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171분기 경제는

건설과, 반도체와 기계류 설비투자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건설투자, 설비투자

수출이 이끌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 세 부문의 성과와

민간소비가 얼마나 회복되는지에 따라서

2분기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분경제 49번째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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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 [3분경제] - [3분경제] 환율조작국 지정과 영향, BHC법안이란?


2017/04/29 - [3분경제] - [3분경제]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과 그에 따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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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분경제
3분경제2016. 10. 26. 16:34


안녕하세요?

3분경제 여덟 번째 이야기로,

4분기 연속 0%대를 기록한 경제성장률에 대하여 다뤄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은 10월 25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서,


2016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이 

전기대비 0.7%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경제성장률은 2015년 4분기 이후로 4분기 연속

0%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성장률이 계속 둔화되는 이유는 민간소비와 수출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으며,

설비투자 또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참고> 설비투자란?

건물, 설비, 기계 같은 고정자본설비를 도입하기 위해서 투자되는 증가분을 말합니다.


설비투자는 단기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제 전체적인 생산능력을 증가시킵니다.


설비투자가 증가하면 생산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고용과 소득이 증가합니다.

고용과 소득이 증가하면, 이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경제성장률이 0%대로 간신히 유지되는 것은


정부가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재정지출을 늘렸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건설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농업과 제조업 부문에서 

국내총생산 (GDP)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GDP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1% 역성장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대표기업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최근 제품결함 및 생산 차질을 겪으면서 수출이 부진하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대책으로 건설투자까지 감소할 경우


올해 4분기 및 내년도 성장률이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16/10/15 - [3분경제] - [3분경제] 다시 과열되는 부동산 시장


2016/10/17 - [3분경제] - [3분경제]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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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