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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29 [3분경제] AI 계란가격 폭등 / 계란파동
3분경제2016. 12. 29. 17:10

안녕하세요? 3분경제 스물네 번째 이야기로

AI로 인한 계란가격 폭등, 계란파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1월 16일에 처음 발생한 AI가 계속 확산되면서,

살처분되는 닭, 오리 등 가금류 숫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AI로 인해 살처분된 가금류 숫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1월 27일 약 100만 마리였던 살처분 숫자는, 

12월 28일 현재 약 2,727만마리를 돌파하여 2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AI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닭고기 섭취를 기피하여

수요가 감소했고, 닭고기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닭고기 중품 평균 소매가는 12월 29일 기준 5,094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대체재이면서,

가격이 낮은 수입산 돼지고기와 구이용 생선의 매출액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계란가격은 계란파동이라 불릴 정도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12월 29일 기준으로 계란 한 판의 평균 소매가격은 8,155원

최고가격은 9,7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닭고기의 가격과 계란의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두 재화의 공급이 감소한 정도가 다르며,


두 재화에 대한 대체재의 존재 유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닭고기 재료가 되는 육계는 사육 두수 대비 2.5%만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닭고기의 경우, 돼지고기 등의 대체재가 많아서

소비자들이 쉽게 다른 식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닭고기 공급이 별로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닭고기 섭취를 기피하여 수요가 줄어들자


닭고기 가격은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사육 두수 대비 29.1%나

피해를 입어서 공급히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계란은 대체재가 적고, 특히 제과제빵 업계에서는 중요한 재료이므로

수요가 별로 줄지 않았고 계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계란 사용이 필수적인 식품, 제과, 제빵업계가 타격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정 물량의 수입산 계란에 대해


0%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항공 운송비를 지원하여 계란 수입도 유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AI로 인해 산란계의 약 30%, 

산란계를 낳는 산란종계의 약 48%가 사라졌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끝난 다음에도, 얼마간 계란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파동이 계속되면서 양계농가가 심한 피해를 입었고,

각종 식품의 가격 상승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AI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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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