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경제

안녕하세요? 3분경제 스무 번째 이야기로

연말 경제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지수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제성장률입니다.

한경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2.2→2.1% 하향조정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경제성장률 3.5%" 장담…WSJ "힘들다" (연합뉴스) 

경제성장률은 한 국가에서 일정기간동안 산출된 국내총생산 (GDP)를

전년도와 비교하여 구한 비율입니다.

즉 경제성장률이 10%라는 것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올해 국내총생산 (GDP)이 10%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성장률은 명목성장률과 실질성장률로 나눌 수 있는데

명목성장률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이번년도 명목GDP-전년도 명목GDP)/전년도 명목GDP] X 100 를 통해 구한 것입니다.

참고로 명목 GDP = 이번년도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최종생산물' 수량 x 이번년도 물가 를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실질성장률은 명목성장률에서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것입니다.

실질성장률을 구하기 위해서는 실질GDP를 알아야 합니다.

실질GDP = 이번년도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최종생산물' 수량 x 기준 년도 물가 를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질성장률은 [(이번기 실질GDP-전기 실질GDP)/전기 실질GDP] X 100 이 됩니다.

잠재성장률이라는 지표는 현재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요소를 모두 활용했을 때, 물가상승 같은 부작용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을 뜻합니다.

따라서 잠재성장률이 실질성장률보다 크다면

국가의 생산요소가 충분히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경기가 침체된 것입니다.

반대로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크다면

경기가 과열되어 물가상승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中 4월 소비자물가지수 2.3% 상승 (이코노믹리뷰)

꽁치 빠지고, 블루베리 집어넣고…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한국경제)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란 일상생활에서 많이 소비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하여 평균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을 선정하여, 도시마다 대표적 시장에서 조사합니다.

이렇게 산출된 가격들을 기준연도의 가격과 비교해서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게 됩니다.

기준연도는 5년마다 바뀌고, 이 때 조사 대상품목과 가중치도 조정합니다.

가중치는 많이 쓰이는 품목에 더 크게 두기 때문에

조사 대상품목과 가중치를 보면 해당 시기에 어떤 상품과 서비스가 중요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계층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소비패턴과 구입빈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여전히 평균적인 소비패턴을 보여주는데 유용한 지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경제성장률 개념과,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하여 이해한다면

연말 연시에 자주 등장하는 경제 전망, 결산기사들을 읽는데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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